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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몰락 본 뒤 "제도 정치권" 진입… 건국·이승만 평가도 "소신"
작성일 : 2019/08/03 09:33 / 조회 : 74 / 추천 : 0
보편적 좌파와 ‘결 다른’ 좌파

주대환 전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은 여전히 스스로 ‘좌파’라고 자신 있게 말하지만, 한국의 ‘보편적인’ 좌파와는 결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92년 동구 공산권 몰락과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 사태 등이 주 전 위원장의 정치적 행로를 크게 바꿔 놓은 일대 사건으로 보인다. 

주 전 위원장은 서울대 종교학과 재학 시절부터 학생운동,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시작으로 긴급조치 9호 위반(1978년), 부마항쟁(1979년) 참여 등으로 4차례 구속됐다. 1980년대에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등에서 혁명을 꿈꿨다. 

그러나 구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을 지켜보며 1992년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사회민주주의로 전향한 뒤 제도 정치권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국민승리21 등에서 활동하다가 민주노동당에 참여했고, 2004년 당내 다수파였던 민족해방(NL)계를 누르고 정책위의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진보정당의 꿈 역시 2008년 일심회 사건과 여기서 촉발된 민노당 분당 사태로 물거품이 됐다. 주 전 위원장은 그때 당을 떠나 진보정당과 거리를 둬 왔다. 

주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건국 시기 논란, 이승만 전 대통령 평가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좌파와 인식을 달리한다. 주 전 혁신위원장은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된 것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단언했다. 

“원래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강조한 것은 이승만 박사가 다른 제헌의원과 자신을 구별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제헌의원 중 이승만 박사가 최고령자였다. 자신은 임시정부 시절부터 대통령을 지냈을 정도로 ‘당신들과는 이른바 급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꺼낸 발언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도 정해져 있던 게 아니었다. 이승만 박사가 ‘계승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국호를 놓고 논쟁이 오갔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겠나. 우리 조상들은 당연히 1948년 건국이라고 생각했다.”

주 전 위원장은 특히 한국이 북한보다 잘 건설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1948년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자유선거를 실시했다. 경쟁이 치열했고, 선거는 공정했다. 유엔 보고서에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나와 있다. 국민의 자유선거에 의해 선출된 제헌의원들이 헌법을 제정하고 모든 것이 정당하게 이뤄졌다. 그리고 유엔의 승인도 받았다. 북한은 이미 김일성으로 (지도자를) 정해 놓은 후 찬반투표를 했다. 99%가 찬성한 선거와 우리 자유선거는 다르다.” 

주 전 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정확히 봐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다. 독립운동에 헌신한 점,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한 점은 있는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만이라는 사람은 구한말 만민공동회 스타였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는 만민공동회에서 시작됐다. 독립운동 시기에도 역할을 나름대로 잘 수행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처럼 두 번 정도만 하고 그만뒀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다. 이승만 박사가 망하지 않았으면 너무 권위가 강해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 이승만 박사의 자리를 채운 게 김구 선생이다. 4·19를 주도한 학생이나, 5·16 군사 쿠데타를 이끈 군인들이나 전 세대와 단절이 필요했다. 1950년대와 단절하기 위해 김구 선생을 훌륭한 분이라고 자꾸 키웠다. 이게 또 지나쳐서 지금 정부, 이른바 진보 쪽에서는 김구 선생을 무슨 성인의 반열에까지 올려놓았다. 난 애초부터 어떤 역사적 인물을 너무 숭배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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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경남 함안 출생 △마산고, 서울대 종교학과 △한국노동당 창당준비위원장,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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