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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니들 나라"가 대한민국 맞냐?
작성일 : 2020/08/22 15:55 / 조회 : 34 / 추천 : 0
李 竹 / 時事論評家

  그날의 경축식은 ‘민족 반역자’가 불가리아 민요를 표절해서 만들었다는 ‘애국가’를 떼창하면서 시작되었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대한민국’ 대신에 ‘우리나라’가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이 나라 모든 분야에서 저들의 ‘만능보검’(萬能寶劍)이 된 ‘우한폐렴’(武漢肺炎)에 따라다니는 마스크조차에도 태극기 밑에 ‘우리나라’가 새겨져있었다. 하지만 그 ‘우리나라’가 새겨진 마스크를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코와 입에 덮어쓸 엄두도 내기 힘들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쓰여 있던 연설 탁자에서는, ‘우리나라’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신 분들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회심의 미소를 짓게 만든 말씀들이 울려 퍼졌단다. 혹자는 미친개가 그냥 짖어댄 거라고 했다. 그 개 잡는 때가 ‘광복’(狂伏)이라며...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습니다...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 뿐입니다... 서울현충원에서 가장 명당이라는 곳에,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가 묻혀 있습니다...”

  더 이상 길게 서술할 필요가 없지 싶다. 며칠 사이에 널리 알려졌으니... 그리고 그 주둥이는 연설 탁자를 떠난 후에도 계속 나불거렸다고 한다. 

  “이승만은 역적... 백선엽은 사형감... 애국가는 표절...” 

  그러다보니 과거에 짖어댔던 말씀들도 항간에 화제가 되었단다. 

  “한-미동맹은 거짓말... 박정희는 일왕에 개처럼 충성 맹세... 김정은이야말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멈추게 한 위인...”

  이외에도 부지기수라고들 한다. 이리저리 짖어대는 말씀에 일일이 반박하거나, 괘씸하다고 꾸짖어 봤자 치(齒)와 설(舌)만 피곤할 뿐 크게 소용이 없다고들 했다. 이 나라 ‘국민’들은 결코 동의하거나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그 짖어댄 말씀에 대해 묵인·동조·옹호하는 무리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부류(部類)와 일맥상통(一脈相通), 유유상종(類類相從)의 관계라는 것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고. 

  “이승만 대통령이 국부(國父)라는 주장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다... 우리의 국부는 김구가 됐어야 했다는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국민’(國民)들이 그 경축식을 지켜보면서 주목한 것은 바로 ‘우리나라’라고 한다. 일등석에 앉은 분의 마스크에도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고, 그 연설 탁자에도 뚜렷하게 쓰여 있었다.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에서는 이승만은 건국 대통령, 즉 국부(國父)이시다. 근간 아무개 신문 논설위원은 칼럼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승만을 국부(國父)로 부르지 않는 건 자유다. 그러나 국부가 있다면 그 사람은 이승만일 수밖에 없다. 이승만이 없었다면 유라시아를 덮은 붉은 물결 끝자락에 보일 듯 말 듯 남은 작고 푸른 점은 없었다. 이승만을 국부로 삼기 싫다면 그냥 국부는 없는 것이다...”

  박정희는 이 나라 ‘중흥’(中興)을 이끈 범접할 수 없는 걸출한 지도자이다. 
  백선엽은 공산도배(共産徒輩)의 침략을 저지한 호국(護國) 영웅이다. 
  안익태는 이 나라 국가(國歌)를 작곡한 불세출의 음악가이다.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은 결코 위인(偉人)이 될 수 없다. 밥통[胃人]이라면 몰라도.
  한-미동맹은 이 나라의 버팀목이다. 그러나...

  저들의 ‘우리나라’에서는 아니었다. 아니라고 한다. 과연 저들의 속심이 아무개 신문의 말마따나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친일 대 반일’ 갈라치기를 통해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에 불과할 뿐일까?

  이번에 스스로 ‘우리나라’라고 당당하게 내세운 ‘당신네들 나라’, 저잣거리의 표현대로 ‘니들 나라’는 이미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이 아닌 걸 분명하게 입증·공표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엄중한 현실을 확인했기에, 올해 ‘광복절’은... 그 어느 8월 15일보다 의의가 컸었다는 후문(後聞)이다. 이에 더하여...

  비로소 같은 하늘 아래 두 나라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다. 성찰(省察)과 전진(前進)을 가치로 하는 ‘역사’는 사라졌다고 했다. 건달패거리의 족보(族譜)와 저주·복수·퇴보의 흔적들만이 당당하게 취급받는 시절이 되어가고 있단다. 그렇다면...

  진정한 ‘역사’를 되찾을 방도(方途)는 과연 없는가? ‘사기(史記)꾼’들에게 맡겨서만은 안 되는 시점이란 건 이미 정설이 된지 오래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역사를 쓰는 주인은 이 나라 ‘국민’(國民)들이다.

  미친 개 짖는 소리가 자칫 깊은 잠에 빠질 뻔한 ‘국민’들을 깨웠다면, 그나마 올해 ‘광복절’에 얻은 소득이라면 소득일 게다. 어느 외국 영화에 나오는 대사 한 토막이다.

  “인류는 역사의 기록을 통해 과거를 기억합니다. 이 기억의 역사서는 지금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펜을 쥐고 있습니다.”
<이 죽>

출처.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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