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지금 이 나라에는 대한민국이 잘못된 나라이며, 따라서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는 비뚤어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의 대한민국은 국가적 정통성과 정체성마저 부정당한 채 그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나라의 소중함을 모르는 채 무관심하게 살아 온 우리 국민의 책임이기도합니다. 자기 나라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세워졌는지도 모르는 패륜국민이 국가적 위기를 맞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국가적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세우고,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키우고, 나라를 자유롭게 만든 영웅들을 기리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시급한 것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에 대한 재조명과 나라의 생일을 경축하는 ‘건국절’ 제정입니다. 나라의 근본을 찾는 일이야 말로 21세기에 대한민국이 선진화된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게 만들 발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뜻에 찬동하시는 애국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기대합니다.